뉴욕증시, 계속되는 경기침체 우려에 혼조세…나스닥 1.07%↓

증권 입력 2023-04-06 05:54:20 수정 2023-04-06 08:19:01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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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경제지표 둔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5(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34포인트(0.24%) 오른 33,482.72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22포인트(-0.25%) 하락한 4,090.38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129.46포인트(-1.07%) 내린 11,996.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5) 시장은 지속되는 노동지표 둔화와 소비 위축 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반응했다.

 

ADP3월 미국의 민간 고용 증가가 145,000건으로 전월 대비 116,000건 급감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21만건)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전일(현지시간 4) 미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발표된 2월 채용 일자리 급감(993만건)에 이어지는 노동시장 둔화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된 것이다.

 

서비스업과 소비 둔화 조짐도 포착됐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지난 3월 서비스활동지수가 51.2로 시장 전망치 54.4를 밑돌았다. 시티의 신용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소비는 전달 대비 1% 감소했다.

 

이에 시장 자금은 금과 채권 등으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치에 근접했고, 채권 시장으로 자금이 움직이며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3.266%까지 하락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장중 3.646%까지 내리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감소에도 경기침체 우려에 5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12% 하락한 배럴당 80.61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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