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횡성현안대책위, 김명기 군수 열린소통 공약 대신 갈등 유발

전국 입력 2023-04-11 06:05:36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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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원 유치, 절차 무시 등

공무직 근무환경, 강원도에서 꼴지

소똥발전소, 군민 안전과 생존권 문제 등

김명기 강원도 횡성군수의 불통 행정 등을 지적하는 지역 공동현안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사진=횡성현안대책위]

[횡성=강원순 기자]김명기 강원도 횡성군수의 불통 행정 등을 지적하는 지역 공동현안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어제(10일) 군청사 앞에 주민 등 100여 명이 모인 대책위 일동은 "
김명기 군수는 후보시절 1호 공약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내세웠으나 작금의 현실은 주변 아첨꾼과의 소통 뿐 주민과의 소통인 열린군정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라며 "횡성군수는 누구나 살기 좋은 풍요로운 횡성을 만들고 소외되는 군민이 단 한명도 없는 행복한 횡성을 만들겠다고 취임식에서 한 약속은 가식인가 거짓인가"라고 맹비난했다.

그리고 "군수는 지역 주민이 강력 반대하는 현안에 대한 갈등에 대해 대화는 커녕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며 "각종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노력과 함께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노력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원권 국립호국원유치반대위원회, 횡성군 공무직 노조, 횡성송전탑백지화위원회,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 횡성소똥발전소반대대책위원회, 횡성환경운동연합 등 6개 단체가 모여 출범식을 병행했다.
 

그간 각 위원회는 개별적 현안 해결에 노력 했다면 이제는 6개 단체 위원장들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각종 현안을 공동대응키로 했다는 점이다.
 

6개 단체는 지역 내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호국원 유치 반대 ▲공무직 근무환경 개선 ▲축분발전소 건설 반대 ▲송전탑건설 백지화 ▲군용기 소음 문제 등이다.
 

■대책위 성명서

첫째, 김명기 횡성군수는 경제논리를 앞 세위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호국원을 유치하려하고 있다. 해당지역 주민은 물론 토지 소유자도 본 내용에 대해 알지 못했다. 횡성군은 제안서 제출 전 주민설명회 개최와 주민동의를 받아야 한다. 모든 절차가 무시되고 밀실에서 신청서를 제출하고 추진하는 것은 횡성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횡성군수는 지역주민들간의 갈등만을 야기시키고 주민들과의 대화조차도 하지않고 무조건 밀어 부치기 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둘째, 또한 공무직 문제는 어떠한가, 공무직의 근무환경은 강원도에서 꼴지며 전국에서도 취하위 수준의 근무조건에 처해있다. 그럼에도 횡성군과 김명기군수는 이러한 사실과 현실을 외면한 채, 공무직 노동조합을 완력으로 과도한 요구를 하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매도하고 있고 무엇보다 기준과 원칙을 중요시한다는 횡성군수가 이미 5년전 너무나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을 위하여 노, 사간의 신의로서 합의한 단체협약조차도 후퇴시키려 하고 있다.


세 번째, 횡성군은 축분문제 해결을 위해 축분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문제는 횡성군민의 안전과 생존권의 문제로 소똥발전소를 유치한다면 발전소 주변에 생활하는 횡성군민의 안전과 생존권의 문제이기에 발전소 건설을 반대한다.


네 번째, 횡성송전탑백지화위원회는 2015년부터 송전탑건설의 부당성과 경과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생존권사수를 위해 싸위 왔다. 그러나 한전은 힘이 약한 시골주민들을 회유와 협박하여 주민간의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데 김명기 횡성군수는 후보시설 횡성군민이 일치단결하여 송전탑건설을 막는다면 송전탑건설을 무산시킬수 있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러나 횡성군수 당선 후에는 국책사업 운운하며 피해 주민의 고통을 외면 한 채 한전과 피해지역 주민들간의 싸움을 방관 하고 있는 상황이다. 횡성군수는 누굴 위한 군수인가, 한전의 군수인가, 피해지역주민의 군수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이라도 한전과의 협상운운하지 말고 횡성지역 피해주민을 위해 송전탑백지화를 정부와 한전에 요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다섯 번째,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는 군용기소음과 블랙이글스의 살인적인 고통으로 아이들의 학습권과 주민들의 건강권 행복추구권이 유린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3년 가까이 투쟁하고 있고 연간 수십만톤의 경유가 주민들의 터전에 뿌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의 주범인 블랙이글스 해체를 부르짖고 있는 단체의 눈물겨운 노력을 영웅심리에 사로잡힌 소수 몇 명의 헛된 행동으로 치부하며 도움을 주기는커녕 주민들을 분열시키는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보이고 있다.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엄중하게 촉구한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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