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우주산업 혁신 거점으로"…우주산업 기업과 협력

전국 입력 2023-05-10 12:32:38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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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아이옵스·SIIS·컨텍 4곳 거버넌스 구축

제주특별자치도 모형 로켓. [사진=제주도]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도가 우주산업 육성 및 혁신 거점 조성을 위해 우주산업 관련 기업과 손잡았다.


제주도는 지난 8일 도청에서 '제주스페이스 데이'를 열고, 제주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선도 우주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아이옵스, SIIS, 컨텍 4개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 저궤도 인공위성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제주시 구좌읍에 마련된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지난해 11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차원의 우주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민간 우주기업들이 제주에서 자생적인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맺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발사체를 개발하고, 컨텍은 우주 지상국을 구축해 위성정보를 수신‧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 아이옵스는 위성 관제 및 위성 영상처리, 위성 테스트 등을 수행하고, SIIS는 초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수출·공급하고 있다.

 

제주도와 4개 우주기업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우주 거버넌스 구축 ▲제주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 ▲지역인재 채용, 교육과정 신설 등 인재육성 ▲우주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각 기업과도 별도의 협약을 맺어 기업이 마음놓고 우주산업의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도록 지원한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서는 우주분야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제주로의 본사 이전과 연구개발(R&D)센터 설립, 친환경 소형 우주발사체 개발을 위한 인허가 및 인프라 지원에 힘쓴다.

 

컨텍과는 아시아 스페이스 파크 구축 협업, 국제우주서밋(ISS) 등 국제 회의 공동 주최‧주관‧후원,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에 따른 상호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이옵스 및 SIIS와는 제주와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축, 제주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에 관한 상호 협력, 우주기업 지원책 마련 및 행정지원, 지역인재 채용 등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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