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 본격 양산…“농촌 일손 부족 해결책 제시”

산업·IT 입력 2023-06-08 11:11:26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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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그룹]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스마트렉)’을 본격적으로 양산해 일반 고객 대상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LS SmarTrek은 사람이 직접 트랙터로 작업할 필요없이 트랙터 스스로 농경지에서 작업하는 트랙터다. 이 트랙터를 통해 LS엠트론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의 해결점을 마련하며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고, 혁신장터를 통해 연구소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농협 등 관계기관에 제품이 공급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올해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을 본격적으로 양산하며 일반 고객들에게 판매를 개시했다.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은 초정밀 위치 정보 시스템 RTK(Real Time Kinematic) _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가 1~2cm, 작업 시 최대 오차는 7cm에 불과한 고정밀도를 자랑한다.

 

해당 제품은 엔진, 변속기, 전자유압, PTO(Power Take Off) 및 조향 시스템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과 한국형 농업에 적합한 K-(Turn) 경로 생성 알고리즘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었고, 타사 대비 안정적인 직진과 회전 주행을 자랑한다. 또한, LS SmarTrek경로 저장하기기능을 통해 논과 밭에 작업 경로를 다양하게 저장해 다음 농작업 시에도 아주 간편하게 똑같이 작업할 수 있다.

 

LS SmarTrek은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인한 농민 근·골격계 질환 문제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기술로 꼽힌다. 핸들에서 손을 놓고 음악을 들으면서도 작업이 알아서 진행되니 트랙터 조작 난이도는 줄고 정밀한 작업으로 인해 생산성은 높아짐으로써 효율적인 농업관리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콩 농가를 기준으로 한 농가 현장 테스트에서 수동 작업 대비 경작 시간을 17% 단축했고 수확량이 8% 증대했다.

 

LS엠트론은 일반 고객 대상 LS SmarTrek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작업 설정과 실 사용법에 대한 매뉴얼 영상을 만들어 처음 기술을 접하는 고객들도 쉽게 기술에 적응하도록 지원해 대한민국 농촌 작업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LS엠트론은 앞으로도 자율작업 트랙터로 대한민국 농업의 첨단화를 선도할 것이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고객에게 단순히 농업기계 제품뿐 아니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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