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심공항,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운영사 선정…“항공 수출 원스톱 지원”

산업·IT 입력 2023-06-28 08:00:00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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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도심공항]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수출입 물류 전문기업 한국도심공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협약을 맺고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구축 예정인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물류사업 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중소기업의 항공 수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온라인 수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제2물류단지에 연면적 약 25,400규모로 첨단 스마트 물류 장비들을 도입하여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한국도심공항은 국내 최초 상용화주터미널(CSRT)을 운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SDS, 큐익스프레스, 린코스, 삼영물류와 함께 스마트트레이드허브라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한다. 각 사의 전문성을 강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컨소시엄은 항공 수출입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해 제품의 보관부터 국가별 분류, 보안 검사, 통관, 해외특송에 이르는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한국도심공항은 항공ULD(Unit Load Device) 적재 효율성 증대, 화주 맞춤형 BUP(Bulk Utilization Program) 작업, 100% 엑스레이 검사를 통한 높은 보안성 제공 등 상용화주터미널만의 장점을 이번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에 도입해 그 혜택을 중소기업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심공항 관계자는 이번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보다 업그레이드된 항공물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심공항은 한국무역협회(무협)의 출자사이다. 신뢰도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부산항·평택항·인천공항 등에 총 7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국내외 수출입 기업에 해상항공 물류서비스를 제공, 고객 가치 창출 및 국가 무역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상용화주란, 항공보안법에 의거해 국가에서 자체 보안검색 시스템을 갖춘 사업자를 지정한 것이다. 상용화주가 조업한 화물은 항공운송사업자에 의한 보안 검색이 면제된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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