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맨·라온더파이터 맞붙는다”…2일 ‘부산광역시장배’ 개최

산업·IT 입력 2023-06-29 13:57:55 정창신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2022년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위너스맨과 서승운 기수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대결 구도가 성사됐다. 

 

한국마사회는 서울과 부산 최강마들의 승부가 오는 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 부산광역시장배로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경마를 아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서울 대표 라온더파이터와 부산 대표 위너스맨이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에서 겨룬다. 여기에 2관문 ‘YTN경주에서 대차로 낙승을 거두며 최강의 자리를 위협하는 부산 경주마 투혼의반석까지 가세했다.

 

부산광역시장배는 중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로 1관문 헤럴드경제배’, 2관문 ‘YTN를 거쳐왔다. 시리즈의 누적 승점이 가장 높은 말은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발되며, 1억 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한다.

유튜브KRBC 라이브로 진행된 부산광역시장배 출발번호 추첨 화면. [사진=한국마사회]


위너스맨1관문을 우승하고 투혼의반석2관문을 우승해 현재 동일한 누적 승점을 획득했다. 그래서 이번 경주는 위너스맨투혼의반석’, 그리고 서울 대표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라온더파이터에게도 결코 내어줄 수 없는 승부가 됐다.

 

끊임없는 훈련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로 최고의 자리에 도전하는 말들이 펼치는 명승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너스맨은 작년 스테이어 시리즈 삼관마, ‘코리아컵그랑프리우승, 연도 대표마로 선정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1,800m 경주에는 9번 출전해 우승 6, 준우승 1회로 현재 입증된 장거리 최강자이다. 1,800m 최고기록은 1525이다.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1관문 헤럴드경제배에서 투혼의반석을 제치고 우승했다. 2관문 ‘YTN는 선행에 나선 투혼의반석을 뒤쫓아가기 바쁜 모습을 보이며 11마신 차로 우승을 내어줬다. 가끔 우승이 아닌 순위권에 드는 의외의 성적을 내기도 하지만, 독보적인 체력과 경주력을 가졌음은 분명하다. 출발번호 4번이다.
 

2023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온더파이터와 임기원 기수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라온더파이터는 복승률 100%. 데뷔 경주를 시작으로 뛰었다 하면 무조건 2위 내에 들며 기복 없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위너스맨과 라이벌로 꼽히지만 정작 함께 출전한 경주는 적다. 지난해 9코리아컵12그랑프리에서 위너스맨과 맞붙었으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주로 단거리 위주로 출전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장거리로 거리를 넓혔다. 올해 다시 단거리에 출전하며 4부산일보배’, 5‘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 우승했다. 작년 스테이어 시리즈는 출전하지 않았으며,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는 이번 부산광역시장배로 첫 출전이다. 그러나 2022년 중장거리인 오너스컵’, ‘KRA컵클래식을 우승했다. 1,800m 최고기록은 1532이며, 출발번호 5번이다.

2023YTN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투혼의반석과 박재이 기수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투혼의반석은 직전 ‘YTN에서 무려 11마신 차로 위너스맨을 꺾고 우승하며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선행으로 여유로운 흐름 속에 경주를 전개해 직선주로에서 비축된 에너지를 쏟아내며 그동안의 설움을 털고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이로써 위너스맨과 대상경주 상대 전적은 13. 1,800m 경주거리 최고기록은 1524이다.


1년 전 첫 출전한 대상경주 부산광역시장배는 순위권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꾸준히 큰 규모의 대상경주에 출전하며 실력을 키워 나갔고 위너스맨’, ‘라온더파이터와 맞대결도 피하지 않으며 성장했다. 그동안 보여준 투혼으로 이제 위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출발번호 1번이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창신 기자 산업1부

csjung@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