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에이버츄얼, '공기살균 플랫폼' 글로벌 진출 박차

전국 입력 2023-07-13 19:44:18 수정 2023-07-19 08:30:34 신홍관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공기살균 플랫폼, 5년내 글로벌 유니콘기업"

"광촉매 소재에 나노금속 증착…효율 극대화"

"가전·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

'민간투자 주도 창업지원'으로 기술 고도화

동유럽 의료시장 진출…잇단 해외수출·협약

김태준 에이버츄얼 대표(오른쪽)가 두바이 비즈니즈 데이에서 수출계약을 한 후 엄지척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버츄얼]

[앵커]

인공지능과 멸균 기술을 융합한 ‘공기살균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버츄얼, 최근 두바이에서 100억 원에 육박하는 수출계약이 성사됐다는 낭보를 전해왔는데요. 혁신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홍관 기자입니다.


[기자]

설립 3년이 지나며 연평균 300% 이상 고성장에 100억 원이라는 연간 매출 목표를 단일 시장에서 단번에 이뤄냈습니다.

5년내 글로벌 유니콘기업 진입이라는 김태준 대표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는 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기술력이 있어 가능할 전망입니다.


광촉매 소재에 나노금속을 증착시켜 효율을 극대화한 기술력.

광주과기원을 통해 기존 시장의 광촉매보다 100배 가까운 효율을 검증받았고, 뉴욕, 이스라엘,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준 / 에이버츄얼 대표

“핵심기술은 약 40여건의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고 있는 나노소재 기술력입니다. 

광촉매 소재에 나노금속을 증착시켜서 그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기술력을 저희가 자체적으로 보유…

우리나라에서도 검증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미국이라든지 헬스케어에서 유망한 국가에서 다양한 전 세계 검증을 마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점도 경쟁력입니다.

살균이 필요한 가전제품, 자동차 내부나 외부로 노출되는 유해가스 차단으로 환경오염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촉매 모듈에 대해 독일 벤츠사의 제안에 따라 차량 적용이 검토단계에 있고, 볼보 스웨덴 본사에도 조만간 제안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선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새끼돼지 살균 인큐베이터 R&D’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효율, 수질 개선을 위한 ‘민간투자 주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에도 쓰여 병해충, 질병을 53.7% 감소시킬 수 있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연구 실적도 발표됐습니다.


[인터뷰] 김태준 / 에이버츄얼 대표

“스마트팜에 적용된다면 스마트팜에서 재배되는 농작물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요.

공기질을 개선함으로써 에너지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우리 모듈러 솔루션은 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한 에이버츄얼만의 마케팅 포인트입니다.”


지난 6월 초격차 스타트업 대상 두바이 비즈니스 데이에서 현지 유통업체와 MOU를 체결해 종교시설, 학교까지 판매를 예고했습니다. 같은 시기 베트남 500만 달러 협약에 이어, 이달 들어 두바이 740만 달러 수출계약, 13일에는 대통령 폴란드경제사절단과 동행해 동유럽 의료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신진 중소기업이 해외 무대로 영역 확장에 나서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hknews@sedaily.com


[영상취재 김선문 /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hknews@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