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IPO 앞두고 친환경 라인 정리

부동산 입력 2023-07-20 19:08:41 수정 2023-07-20 19:39:08 이지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상장 예비심사 위해 준비 마쳐 놓는 것"

SK에코플랜트 "기업 가치 10조원 달성하겠다"

친환경폐기물업체 자회사 7곳 합병 결정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SK에코플랜트가 오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그간 기업공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처럼 대외적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상장 예비 심사를 준비하는 모습에 IPO를 앞둔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오늘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은 이전 회사채 차환을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면서도 "상장 예비 심사를 언제든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장 예비 심사를 위한 SK에코플랜트의 적극적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장에 대한 사측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향후 핵심 변수는 기업가치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신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 10조 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SK에코플랜트가 기업가치로 내세우는 건 친환경 사업 중에서도 폐배터리 재활용과 그린수소 밸류체인입니다.


최근 기업가치 강화를 위해 그동안 M&A로 편입한 친환경 자회사들 중 업종이 동일한 자회사들의 통합을 결정했습니다.


친환경 폐기물 업체인 대원그린에너지를 비롯해 그린환경기술·이메디원·디디에스·새한환경·도시환경·제이에이그린 자회사 7곳을 합병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엔 캐나다 월드에너지GH2가 추진 중인 우리 돈 약 6조 원 규모의 그린 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해외 기업들과도 손을 맞잡고 친환경 회사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기업 수요예측이 흥행할 경우 회사채를 2,000억 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이지영 기자 산업2부

easy@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