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부동산 겹경사, 신규 분양 활개

부동산 입력 2023-08-04 11:00:1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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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견본주택 내부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제일건설]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평택 부동산 시장이 잇따른 호재로, 구축 단지에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신규분양 단지들에선 완판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분양홍보업계에 따르면, 평택시에서 최근에 공급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지난 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에 약 1만 5천여 건의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그 결과 평균 82.3대 1, 최고 121.5대 1이라는 세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신규분양 단지들은 청약 이후 진행되는 계약에서도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정당계약을 실시한 지 약 1달밖에 되지 않은 제일건설의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경우, 1,100세대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20여세대 미만의 마지막 물량의 계약이 진행되면서 99%의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평택시 부동산시장의 활황 이유로 크게 ‘삼성효과’와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꼽고 있다. 


첫째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대표적이다. 실제 평택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핵심 거점이자,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 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토대로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가치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통큰 투자가 지속되면서 미래가치는 더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평택캠퍼스 제3라인(P3)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품을 본격 양산한다. 그동안 제3라인은 일부 공정을 가동하며 낸드플래시 제품만 생산하고 있었는데, 파운드리 제품 생산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제4라인(P4)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18일 공사가 시작된 제4라인은 올해 3분기 이후 반도체 공장의 기초가 되는 클린룸(청정실)이 마련되고, 본격적인 양산설비 구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평택캠퍼스 내 총 6개 라인 건설 역시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둘째로 평택지제역 일대를 중심으로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가 지난달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평택시를 확정 발표하면서, 평택시는 국가 반도체 산업의 미래 핵심지역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또한 앞서 평택지제역 일대를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신대동, 세교동, 모곡동, 고덕면 일대 여의도 면적의 약 1.56배인 453만㎡를 개발해 3만3,000여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개발도 계속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수원발 KTX가 정차해 광역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3월에는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 추진도 시작했다.

 

여기에 평택지제역은 GTX-A, C 노선의 연장 추진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평택지제역은 주변에 대규모 신도시 개발 발표 이후, GTX-A, C 노선의 연장을 사실상 공식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평택지제역은 현재 지나가는 지하철 1호선, SRT와 함께 무려 5개 노선이 지나가는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거점이 될 예정이다. 


실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도보로 출근할 수 있고, 평택지제역이 반경 2.9km(차량 이용 시 6분대 이동 가능) 거리에 위치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경우 현재 마지막 잔여물량의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평택시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152가구 규모의 조성되는 브랜드 대단지다. 현재 20여세대 미만의 잔여분을 제외하고 계약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함께 중도금 이자후불제 제공, 중도금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1.5% 확정 이자를 입주시 지급하는 등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마지막 잔여분 계약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으로, 특히 기준층 대비 최소 900만원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저렴한 지기세대(1~4층)를 대상으로는 기존 계약자가 신규 계약자를 소개하면 두 계약자에게 모두 각 50만원씩 지급해주는 ‘이웃사촌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견본주택을 방문하고, 상담하는 모든 고객에게 1만원 상품권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선착순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위치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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