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가격 경쟁 본격화…대중화 앞당길까

산업·IT 입력 2023-08-09 19:18:13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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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로 바꾸고 싶은데 비싼 가격 때문에 주저하는 분들 많으시죠. 완성차업계에서 잇따라 가격대를 낮춘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박세아 기자입니다.

 

[기자]

테슬라가 국내 출시한 중형 SUV인 모델Y 후륜구동.

중국 CATL의 LFP 배터리를 탑재한 이 모델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350km입니다.

기존 모델Y 롱레인지에 비해 가격이 2,000만원 이상 낮아졌습니다.

국내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5,700만원에 맞춰 5,699만원에 출시됐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도 LFP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LFP 배터리는 국내 업체들이 주로 생산하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주행거리 등 성능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낮은 게 장점입니다.

 

기아는 대표 경차 레이에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 레이 EV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조금 적용 시 가격대는 3,0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KG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 EVX 가격은 보조금을 합해 3,000만원대 후반 정도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싱크]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소비자는 같은 브랜드 같은 차종이라 하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많아지는 게 앞으로의 흐름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완성차업계가 전기차 가격을 낮추며 점유율 확보 경쟁에 나서면서 대중화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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