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원내대표, 중소기업인 만났다…“곳간 풀어야 할 때”

산업·IT 입력 2023-08-16 11:06:30 수정 2023-08-16 11:34:39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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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원내대표, 중소기업중앙회 찾아 목소리 경청

기업승계 활성화 등 중소기업 현안과제 26건 논의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1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광온 원내대표 ▲이재정 산자중기위원장 ▲김한정 산자중기위 간사 ▲정춘숙 원내수석부대표 ▲민병덕 원내대표 비서실장 ▲김경만 원내부대표 ▲오기형 원내부대표 ▲김영배 원내정무특보 ▲이소영 원내대변인 ▲홍성국 원내대변인 등 1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승계 활성화 방안 ▲기업 간 거래 시 협동조합 담합 배제 ▲벤처창업 생태계 민간 참여자 확대 ▲이벤트산업발전법 제정 등 26건의 중소기업 현안이 논의됐다.


지난달 27일 정부는 중소기업의 원환한 승계지원 내용이 포함된 2023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84%가 계획적인 승계가 가능한 사전증여를 선호하는 입장이 반영된 만큼 세제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기업의 지불능력과 경제상황,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 결정주기를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8월 임시국회 시작되는 첫날 중기중앙회를 방문해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주요 당직자께 감사드린다”며,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때 체계적인 기업승계를 위해 증여세 연부연납을 20년으로 확대하는 법안과 중소기업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간 거래 시 담합을 배제하는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미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박 원내대표는 “장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건전 재정성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곳간 열쇠를 꽉 붙들고만 있다고 살림 형편이 나아지는 건 아니다”라며 “중소기업을 독립적 정책 대상으로 삼아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 한국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는 철학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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