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 9월부터 SRT 고속열차 탄다
상·하행 1일 2회씩 운행…전북 동부권 주민 교통편익 증대
남원역에 정차 중인 고속열차. [사진=남원시]
[남원=박민홍 기자] 오는 9월부터 남원에서도 SRT 고속열차를 탈 수 있다.
㈜에스알이 다음 달 1일부터 여수↔서울 수서 SRT 고속열차의 전라선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남원에서도 수서행 SRT 탑승이 가능해진다.
전라선 SRT는 여수 엑스포역에서 출발해 수서역까지 하루 2회 왕복으로 총 4회 운행되며 지난 11일부터 승차권 예매와 발매가 시작됐다.
이로써 그동안 전라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으로 가려던 승객들이 익산역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서울 용산역 등에서 또다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전북 동부권 주민들의 철도교통 수요충족과 교통편익도 기대된다.
서울 강남을 비롯한 분당, 구리 등 수도권 남부 왕래도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은 KTX와 달빛내륙철도, 고속도로 2개노선 통과로 호남권은 물론 전국 주요 대도시권을 연계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이 가능한 요충지”라며 “앞으로 SRT 운행까지 더해져 동부내륙권 주민들의 이동성 보장과 철도 이용객의 편익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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