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코스피, 매파 파월 2,510선 털썩…두산로보틱스, 청약 방법은

증권 입력 2023-09-21 22:13:1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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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미래에셋·한투 등 청약 가능 증권사 7곳

두산로보틱스, 공모청약 첫날 2시간 만에 1.8조 몰려

원달러 환율, 9.60원 오른 1,339원 마감

코스피, 美 추가 긴축우려…1.75% 하락 ‘털썩’

고금리 장기화 예고…"내년 하반기 금리 인하 예상"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통해 연내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 수급 이탈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챙겨봐야할 주요 이슈들 짚어봅니다. 증권부 김혜영 기자와 함께합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9월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현 5.25~5.50% 범위가 유지되는 건데,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결과입니다.

다만, 연준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1회 0.25%p 정도의 추가 인상을 예고한건데요.

사실상 이 부분도 시장 예상에 벗어나지 않는 수순이예요.


관건은 점도표입니다.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이 올해와 내년말 최종금리 전망에 ‘점’을 찍는 거예요.

각 점들의 중간값이 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꼽히는데요.


파월은 매파적인 색채를 드러냈습니다.

내년 점도표의 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5.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 4.6%에서 0.5%p 높아졌습니다.


결국 내년에도 5%대의 고금리 장기화를 예고한 셈입니다.

내년 상반기 쯤에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금리를 인하한다고 해도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장기화 가능성에 우리 금융시장도 동요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지수가 1.7% 넘게 하락했습니다.

네. 간밤 나스닥 지수가 급락한데 이어, 오늘 국내 증시도 크게 흔들렸는데요.

코스피 지수가 한달여 만에 2,51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공세에 지수가 휘청이는 모습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크게 오르며 증시에 부담을 안겼습니다.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0원 오른 1,339.7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하단/두산로보틱스, 첫날 일반청약 분위기는?

이번에는 IPO 시장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시장에 FOMC가 주요 화두였다면, IPO 시장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대어로 꼽히며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죠.


[기자]

두산로보틱스 인기가 상당합니다.

하반기 조단위 대어인 만큼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오늘과 내일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일반 청약이 진행됩니다.

첫날인 오늘 청약이 시작된 지 불과 2시간 만에 2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몰렸습니다.

첫날 총 청약증거금은 3.5조원의 뭉칫돈이 몰렸습니다.

[앵커]

두산로보틱스에 일반청약 해볼까 고민하는분들 많으실텐데요. 어느 증권사에 해야 유리할까요


[기자]

두산로보틱스 청약은 총 7개 증권사에서 가능합니다.

미래에셋, 한국투자, NH투자증권, KB, 키움 등인데요.


자세한 물량 살펴볼까요,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일반투자자 몫 배정 수량 136만5,170주를 받았고요.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몫은 각각 45만5,056주입니다.

인수회사인 키움증권과 신영증권, 하나증권에는 13만6516주가 배정됐습니다.


이번 청약은 균등 배정과 비례배정 반반씩 적용되는데요.

균등배정의 경우 7개 증권사 모두 청약 증거금률이 50%로 동일합니다.

결국, 두산로보틱스의 1주를 사기 위해서는 공모가의 50%인 1만3,000원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최소 청약주식 수는 차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세 곳은 최소 청약주식 수가 20주로 계좌당 최소 26만원이 있어야 합니다.

나머지 4개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신영증권은 최소청약주식 수가 10주라 계좌에 13만원만 있으면 균등배정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균등배정 물량을 노린다면 배정 물량을 따지기보다 청약 건수가 적은 증권사를 택하는 게 유리하고요,

경쟁률이 높으면 단 1주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둘째 날 오후 경쟁률을 확인하고 청약할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례배정을 노린다면 증권사별 배정물량과 최고 청약 한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권사는 고객 등급을 나눠 최고 청약 한도를 설정합니다.

이번 청약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한도가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순입니다.


[앵커]

네. 오늘은 증권부 김혜영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영상취재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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