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도록 풍요로운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 5일 개막

전국 입력 2023-10-04 12:23:12 수정 2023-10-04 12:24:43 박민홍 기자 0개

53개 체험 프로그램 진행…바가지 요금 차단

김제지평선축제 입석 줄다리기. [사진=김제시]

[김제=박민홍 기자]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 한마당 '제25회 김제 지평선축제'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5일 개막한다.

'김제!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다양한 체험 중심의 53개 프로그램으로 벽골제와 김제 시내 일원에서 9일까지 펼쳐진다.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는 벼 수확, 농경문화를 재해석한 벽골제 짚신 퍼레이드, 옛 추억을 되살리는 아궁이 쌀밥 짓기, 삼색 가래떡 만들기 등이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간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7일 12시에 새만금 바람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벽골제 횃불퍼레이드, 전설 쌍룡놀이, 풍년 기원 줄다리기, 지평선 농특산물 퍼포먼스 등 축제를 대표하는 핵심 프로그램도 새로운 모습으로 흥을 돋운다.

축하공연, 평화통일 기원음악회, 7080 추억의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LED 쥐불놀이, 농경 VR 체험, 짚공 차기 풋살대회, 사금 체험, 지평선 농업 드론대회 등도 준비돼 있다.

김제시는 축제장의 모든 음식 가격을 1만원 이하로 제한해 바가지요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또 종이 인쇄물 축소, 일회용품 사용 제한 등을 통해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 그 어느 해보다 더 큰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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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홍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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