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에쓰씨엔지니어링, EPC 수주 및 자회사 셀론텍 매출 호조"

증권 입력 2023-10-10 09:20:50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그로쓰리서치는 10일 에쓰씨엔지니어링에 대해 EPC(설계·조달·시공) 수주 상황 좋고 자회사 셀론텍의 매출 성장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300원을 제시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EPC 수주가 예상된다”며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분야로 전방시장을 확대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 중요한 대규모 수주들이 남아있다”며 “SK머티리얼즈그룹14(SK머티리얼즈와 그룹14 테크놀로지 합작법인)와의 실리콘음극재 2공장 건설 본계약과 약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대규모 석유 정제 설비에서 발생되는 부생수소 생산 설비 프로젝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셀론텍은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로 바이오콜라겐 기반의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바이오콜라겐은 인체조직의 재생과 결합력에 관여하는 핵심원료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 및 미국 화장품협회의 화장품원료집에 등재돼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셀론텍은 스웨덴 린코케어社에 생체공학적 인공각막의 원료로 바이오콜라겐을 공급했었다”며 “린코케어가 유럽시장에서 인공각막 시판허가를 위한 임상을 성공해 제품이 상업화되면 원료 공급이 대량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가장 주목해야 할 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제품으로 국내 최초 개발한 관절강내주사 ‘카티졸’과 필러 제품인 ‘테라필’을 꼽았다. 그는 “카티졸의 매출액은 2021년 출시 이후 27억원에서 지난해 66억원, 올해는 약 100억원이 예상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 수출도 타진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테라필에 대해서는 “지난 9월 중국 사환제약과 10년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사환제약은 국내 휴젤의 보톡스 제품을 중국으로 유통한 기업으로 셀론텍과 함께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증권부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