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화순군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인력양성 첫발

전국 입력 2023-11-01 08:02:41 김준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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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외국인 교육생, 백신산업특구서 현장교육

화순 백신산업특구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교육의 하나로 ADB 아시아 교육생 GMP 현장 실습교육이 시작됐다. [사진=전남도]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도와 화순군은 2일까지 사흘간 화순 백신산업특구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교육의 하나로 ADB(아시아개발은행) 아시아 교육생 GMP 현장 실습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아시아 태평양지역 7개국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각 국가 보건부 전문가나 관리자, 정부 제약기구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화순 백신산업특구에 생물의약연구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 ㈜GC녹십자 등에서 GMP 기본교육, 미생물 생산 실습 및 품질관리실험, 동물 대체법 실험 등 선진 현장 실습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가 개최된 화순백신산업특구는 2010년 11월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지난해 11월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개소로 백신·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전임상, 임상, 인증, 제품화 단계까지 지원이 가능한 전주기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고 15개 지원기관과 33개 바이오기업 등이 입주해 있다. 


이날 진행된 환영식에는 강종철 화순군 부군수, 이상연 전남도 연구바이오산업과장,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류강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종철 화순군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화순백신산업특구에 구축된 전주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의미 있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교육이 글로벌 백신·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도약을 위한 시발점으로써, 교육생의 국가 간 소통과 협력 창구로서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연 전남도 연구바이오산업과장은 "국내 유일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받고 연구개발, 전임상, 임상, 생산 등 전주기 기반시설을 보유한 전남에서 생산·지원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며 “전남이 바이오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하도록, 명실상부한 국내외 바이오 인력 양성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역량 축적과 기업 유치를 위한 인재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화순백신산업특구에 국가·지자체·대학 연계 GMP 현장 전문인력 양성시스템을 구축해 남부권 바이오헬스케어 허브로서 제약·바이오벤처 기업에 우수 인재 공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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