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대영제국훈장 수훈…“경제·문화 교류 기여”

산업·IT 입력 2023-11-15 20:04:03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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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을 받았습니다.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인데요. 지난 1977년 정주영 선대회장도 이 훈장을 받은 적이 있어 대를 이어 받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박세아 기잡니다.

 

[기자]

어제(14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

정의선 회장이 한국과 영국의 경제·문화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았습니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술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됩니다.

 

[싱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언제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가능하게 하고, 기대를 뛰어넘어 왔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언제나 영국 국민들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 회장은 친환경 저탄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함께 영국 대표 미술관 테이트 미술관 장기 후원을 통한 문화예술 증진 등 경제·문화 협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갑니다.

 

지난 1977년 정주영 선대회장도 동일한 훈장을 받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정 회장은 동일한 훈장을 받은 선대회장에 이어 통찰력 있는 경영철학과 인간중심의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2년 첫 자동차 수출을 통해 영국에 진출한 현대차그룹은 경제와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현대차와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선정하는 등 영국 자동차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대차는 또 영국의 세계적 미술관인 테이트 미술관을 장기 후원하며 매년 혁신적인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국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의 타이틀 스폰서로 스포츠 교류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엔 영국 기업들과 손잡고 미래항공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와 기체에 탑재될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과 배터리 추진 시스템을 공동연구하고 있습니다. 어반 에어포트(Urban Airport)와는 웨스트 미들랜즈(West Midlands)주 코번트리에 AAM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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