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융합대학생들, 캐나다서 AI 연구·교육 기회 열려

전국 입력 2023-11-16 12:28:52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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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사업단, 마이탁스-AI융합대학과 국제 협력 업무협약

마이탁스, 최대 36주간 AI 분야 교육·연구 비용 지원

글로벌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I사업단]

[광주=신홍관 기자] 전남대·조선대·호남대 등 광주 AI융합대학 학생들이 캐나다에서 AI분야 전문 교육과 연구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캐나다 국립 장학재단 ‘마이탁스’(Mitacs), 전남대·조선대·호남대 AI융합대학들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마이탁스로부터 학생들이 최대 1만 2000달러의 AI 교육·연구 비용을 지원 받아 최대 36주간 캐나다에서 AI 분야 연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I사업단은 15일 광주 호남대학교 회의실에서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혜림 줄리아나 김 ‘마이탁스’ 선임고문, 임용우 주한퀘벡정부대표부 상무관, 한승회 전남대 교수, 유희수 조선대 교수, 이은경 호남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사업단·마이탁스·AI융합대학 국제 협력 네트워킹’ 및 글로벌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김준하 AI사업단장이 지난 6월 캐나다 출장을 통해 퀘백주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캐나다 내 AI 핵심기관들과 관계를 구축한 것을 계기로 마이탁스가 광주를 방문하게 되면서, 광주 AI융합대학들과 글로벌 AI 인재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마이탁스의 ‘글로벌링크 연구 인턴십(GRI)’과 ‘글로벌링크 연구비 지원 (GRA) 프로그램에 신청해 선정되는 학생들은 캐나다에서 AI 고급 연구 프로젝트를 최대 36주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캐나다 현지 교수의 지도하에 AI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한 프로젝트 당 최대 5명의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다.


마이탁스는 캐나다 비영리 국립 장학재단으로 캐나다 학계, 민간 산업 및 정부와 협업을 통해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벤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4개 허브 기관으로, 캐나다 117개 대학교 제휴, 7000여 개의 파트너, 5만건 이상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대(에너지), 조선대 (헬스케어), 호남대(자동차) 등 광주 AI융합대학들과 함께 국내 AI 기업 및 인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공동 연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AI융합대학은 광주지역 특화 산업인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3개 분야와 인공지능 원천기술 1개 분야의 기업 수요를 중심으로 대학 내 해당 분야와 인공지능 융합 전공과정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 기업 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투입이 가능한 AI 융합 실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김준하 AI사업단장은 지난 6월 캐나다 출장을 통해 퀘백주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캐나다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커뮤니티 네트워크인 마스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 토론토 메로트폴리탄 대학교, 몬트리올 알고리즘 러닝연구소(MILA) 등 캐나다 내 AI 핵심기관들과 관계를 구축했다.

이후 후속 조치로 세계 최대 딥러닝 분야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캐나다 몬트리올 알고리즘 러닝연구소인 ‘밀라’가 지난 9월 광주를 찾아 AI사업단과 AI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내년 초 AI기업의 캐나다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김준하 AI사업단장은 “캐나다 국립 장학재단 ‘마이탁스’의 GRA·GRI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지역 AI융합대학생들이 캐나다에서 AI분야를 교육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캐나다의 AI 분야 교육 교류 협력을 통해 유망한 AI 전문 인력이 배출되고, AI 산업 분야에 포진되어 광주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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