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말산업복합센터, 말산업 활성화 선도

전국 입력 2023-12-01 19:14:06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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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승마시설·전문 교수진 등 실습 위주 교육

학생 승마 체험 활발…국가 자격증 취득 기회

재활승마 프로그램 운영…선진 시스템 도입

승마인구 확대 등 ‘말산업’ 신성장동력 부상

전북말산업복합센터 학생들과 교수진. [사진=전주 기전대학 홈페이지]

[앵커]

최근 말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치단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전라북도는 전북말산업복합센터를 중심으로 말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박민홍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김제시 용지면에 위치한 전주 기전대학 부설 전북말산업복합센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말산업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승마사관학교’로 불립니다.

80여 마리의 말과 실내외 마장, 강의실을 갖추고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수진은 수의학 박사와 전직 국가대표 승마선수 등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입니다. 


[인터뷰] 박지윤 말산업스포츠재활과 교수

“전국 각지에 공공승마장이 생기고 있어요. 

학생들은 2개 정도의 자격증을 취득해서 공공승마장이나 마사회, 대기업 승마장으로 많이 취업하고 있습니다”


학생 승마 체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승마선수 양성을 통해 전국 승마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직업교육과 ‘승마 지도사’ ‘말 조련사’ 등 국가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제공합니다.


[인터뷰] 강민규 말산업스포츠재활과 2학년

“학교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재활승마지도사, 생활체육지도사 등이 있습니다.

취업을 하게 되면 승마 코치진으로 많이 가고 특별한 경우 포니카페나 포니랜드와 같은 사업을 합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재활 승마장을 완공하고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여기에 선진 재활승마 시스템 도입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실무 능력을 키우는 해외연수 지원과 함께 한국마사회, 전국 승마협회, 지자체와 연계해
체계적인 말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인터뷰] 이희선 전북도 축산과장

“전북말산업복합센터를 중심으로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해 승마 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새만금에 말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해 전북을 말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삶의 질 향상과 휴양문화 확산으로 갈수록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말산업.

승마 인구 저변확대와 재활치료 등 수요가 늘면서 말산업 특구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전북 박민홍입니다. /mh0091@sedaily.com


[영상취재 유영준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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