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 취임 1주년 첫 행보 '소상공인 애로 청취'

전국 입력 2024-01-08 00:55:08 수정 2024-01-08 08:07:14 김준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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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현장 방문으로 지역밀착·상생경영 행보 돌입

지역 소상공인 실질적 금융지원·맞춤형정책 발굴 지원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광주은행]

[광주=김준원 기자]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밀착경영·상생경영 실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밀착경영·상생경영 실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사진=광주은행]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 지역 소상공인을 대표하여 골목상권 자영업자, 지역 가맹점주, MZ세대 청년 창업가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적기의 자금 지원과 전문 멘토링을 해준 광주은행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상공인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 및 애로사항을 풀어내며 상생금융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 첨단지구에서 식당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금리 상승기에 맞물려 이자 부담이 가중되었다면서 저신용 소상공인들을 위한 계획 및 이자 감면 프로그램 등을 요청했다.


이에 고병일 은행장은 기업대출 기한연장 시 최대 1%포인트 금리를 감면하는 금융취약계층 지원프로그램과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사업자 대상 저금리 대환대출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고깃집을 운영하는 B 대표는 지난해까지는 상생카드 덕분에 실질적으로 매출에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올해에는 지역화폐 예산 축소로 고민이 많다며 광주카드만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요청했다. 


이에 고병일 은행장은 지역 브랜드 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전통시장에서 광주카드 결제 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별도의 혜택과 프로모션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회답했다.


광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매년 10억원씩 특별출연을 통해 총 50억원을 특별출연했으며, 지난해 광주광역시, 광주 동·서·남·북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2억 5천만원을 별도 출연하여 총 749억원의 신규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광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매년 10억원씩 특별출연을 통해 총 50억원을 특별출연 했다. [사진=광주은행] 

또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과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내 청년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광주광역시,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추진한 청년창업특례보증대출 저금리 금융지원을 동참하여 사업규모 총 295억원 중 약 101억원을 지원하여 지역내 시중은행 대비 단연 우위에 있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렌차이즈가 지역 경제를 잠식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6월에는 광주광역시에 가맹 본사를 두고 사업을 영위중인 토종 가맹점주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광주형 프랜차이즈 상생 특례보증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향후 은행권 공동으로 진행되는 민생금융지원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한편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상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지역사회 환원과 지역인재 양성 및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까지 다양한 상생 금융지원 활동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저신용자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경영컨설팅, 교육 등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기존에 2금융권 및 대부업 등 고금리대출 이용한 고객을 1금융권과의 거래가 가능토록 지원하는 등 원스톱 종합상담센터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왼쪽)이 지난해 12월 28일에 김영록 도지사(가운데),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愛 사랑카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광주은행]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포용금융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 우수상’, 2022년에는 ‘포용금융 중소기업 지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금융감독원에서 주최한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로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는 전문 컨설턴트를 포함해 총 6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기존 은행 영업시간과 달리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영업한다. 특히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출장 금융서비스, 예약상담제로 운영하고 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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