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엔 나이가 없다’… LG생건, ‘내추럴 뷰티Live 크리에이터’ 6기 시작

산업·IT 입력 2024-01-16 12:56:06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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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36명, 연령대 20대~70대로 다양…’40대 이상’ 30%

“능력은 있지만 사회진출이 좌절된 인재의 육성이 목표”

15일 서울 중구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개최된 워크숍을 겸한 ‘내추럴 뷰티Live 크리에이터’ 6기 발대식에서 6기 참가자 36명이 밝게 웃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LG생활건강은 15일 서울 중구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워크숍을 겸한 ‘내추럴 뷰티Live 크리에이터(내뷰크)’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6기에는 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중단된 전업주부,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243명이 지원했다. 이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여성 33명, 남성 3명의 총 36명을 선발했다. 합격자들 10명 중 3명이 40대 이상이며 이 중 70대 시니어 모델 출신 여성 1명도 포함됐다. 최종 경쟁률은 약 6.75대 1이었다.

LG생활건강은 2018년부터 비영리단체(NGO)인 환경재단과 함께 내뷰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50여 명의 졸업생이 이 과정에 연계해서 사회 진출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6기에는 현재 육아 중인 여성이 22명으로, 이들 대부분 모바일 쇼호스트 활동 경험이 있지만 보다 전문적인 방송 교육을 받고 싶어 지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내뷰크 6기에 선발된 김규린 씨는 “모바일 쇼호스트의 길을 선택한 뒤 활동을 하면서도 좀더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싶은 열망이 아주 컸다”면서 “내뷰크 수업에서 나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반드시 지금보다 더 나은 실력을 키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뷰크 6기 참가자들은 총 14회에 걸쳐 라이브커머스 채널 운영에 필요한 롱폼, 숏폼 콘텐츠의 기획·제작 교육을 받는다. 또 미미언니, 리코 등 쇼호스트들의 수업을 듣고 개별 밀착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또 LG생활건강 본사 브랜드 매니저의 뷰티 트랜드 교육도 들을 수 있으며 ‘비건’ 등 환경 테마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6개월의 교육 기간 동안 가장 뛰어난 역량을 선보이는 참가자에게는 LG생활건강의 인기 브랜드 제품을 실전 판매해 볼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70대 시니어 모델로 활동한 임미숙 씨는 “나이가 많아도 여전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내뷰크 교육에 도전하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능력이 충분하지만 경력이 중단되고 사회 진출이 좌절된 숨은 진주들을 많이 발굴해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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