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또 신저가…"이차전지, 투심 악화 지속"

증권 입력 2024-01-26 07:00: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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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삼성SDI, 52주 신저가…이차전지 ‘비명’

국내 증시 부진 주 배경은 이차전지주 급락

이차전지주, 추풍낙엽…'투자심리 악화 지속"

예상치 하회한 테슬라 실적…전기차 수요 부진

이차전지주, 실적 부진·광물 가격 하락 ‘부담’

[앵커]
이차전지 주가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며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52주 신저가 종목이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산적한 악재에 ‘반등의 봄날’이 찾아오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5일) LG에너지솔루션이 장 중 36만3,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삼성SDI도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이와함께, 에코프로머티(-9.19%),포스코퓨처엠(-3.83%) 등도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이차전지를 필두로 52주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며 국내 증시 부진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배터리 광물 가격도 하락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간밤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내자,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가 더욱 심화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며, 미국 정책 변동 불확실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한 물음표가 여전한 가운데, 이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이차전지 업종 주가는 시장 평균 수익률 대비 아웃퍼폼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연초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의 수는 147개입니다.
같은 기간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과 비교하면 3배 가량 많은 수준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진/영상취재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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