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크래프톤, 배그만으로도 연매출 2조 정조준…목표가↑"

증권 입력 2024-02-13 09:55:02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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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현대차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PUBG IP의 유기적인 성장만으로도 연매출 2조원과 8천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함을 입증 받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상향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346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으로 당사 전망치 OP 대비 19.4% 상회, 컨센서스 대비 50% 상회한 실적 서프라이즈 보였다"며, "매출은 PC가 1,67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크게 경신했고, 모바일도 3,427억원으로 비수기 대비 호실적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호실적에 따른 상여금 반영으로 인건비가 경상적인 레벨 대비 약 20% 증가했음에도 지급수수료 및 마케팅비 효율화로 30% 이익 성장을 이끌어 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전년도 4분기 PC 매출에 포함된 칼리스토 프로토콜 매출을 제거하고, PC와 모바일 합산 매출로 성장률을 계산해 보면 4분기 PUBG IP 매출은 최소한 30%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PC는 12월 신규맵 론도가 출시된 직후부터 트래픽이 급증했으며, 작년 저점 동시접속자수와 비교시 70% 이상 증가한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더욱 고무적인 점은 2월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격상된 트래픽이 대체로 유지되고 있어 성수기인 1분기 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모바일은 PUBG 글로벌과 BGMI가 전분기, 전년도 대비 모두 성장하며 특히 좋았는데 성장형 스킨, 슈퍼카 콜라보, 현지화 콘텐츠 판매 호조 등이 주요 원인. BGMI는 서비스 출시 이래 분기 최고 매출액 경신했다"며, "인도 시장은 차세대 성장 교두보로서, PUBG를 근간하고 로컬 Top 퍼블리셔로의 도약, 인도 이스포츠 시장 생태계 조성, 게임 인접 사업으로의 확장까지도 고려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크래프톤은 산하 12개 스튜디오로부터 향후 3년간 30개 이상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상황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으로는 상반기 다크앤다커 모바일, 하반기 블랙 버짓과 인조이 등이 대표적"이라며, "PUBG IP의 유기적인 성장만으로도 연매출 2조원과 8,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함을 입증 받은 현 시점에서, 대형 신작 연착륙을 가정하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도달이 머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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