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날 햄버거 제일 많이 먹는다

경제·산업 입력 2019-09-06 13:28:43 수정 2019-09-06 13:28:43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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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맥도날드

추석 연휴 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햄버거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고객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에 평상시 대비 최대 20% 많은 고객이 방문했고, 매출은 최대 43%까지 증가했다. 추석 연휴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날은 ‘추석 다음 날’로 나타났다. 이는 매번 명절 음식의 종류가 비슷하고 연휴가 지날수록 싫증나다 보니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맥도날드를 찾는 고객들이 추석 다음 날부터 더욱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추석 연휴 기간에 평소보다 높은 폭으로 맥도날드의 고객 방문 수와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연령대가 다양한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이는 명절 연휴에 부담 없이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맥도날드는 분석했다. 귀성길 장거리 운전 중 지칠 때 차 안에서 또는 휴게소에서 가족 모두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에 개인화된 라이프 스타일 증가로 명절에 귀향하지 않고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들에게도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선호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고향에 가지 못한 사람들이 간편하게 한 끼를 즐기는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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