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보호자 없는 소아돌봄' 1년…316명·1299건 이용
건강·생활
입력 2026-01-06 16:50:25
수정 2026-01-06 16:50:25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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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중증 소아청소년 단기의료돌봄 시설이 개소 1년여 만에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보호자 없이도 중증 환자를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모델이 의료 현장에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서울대병원은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내 '도토리하우스'를 통해 중증소아 단기의료돌봄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누적 316명의 환자가 1299건의 단기 입원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도토리하우스는 2023년 10월 개소했다.
도토리하우스는 넥슨재단·보건복지부·서울대병원이 협력해 설립한 시설이다. 24시간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보호자 없이 단기간 머물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의료기기에 의존해 상시 돌봄이 필요한 환자의 보호자가 장기간 간병 부담을 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한다. 입원 전 보호자 면담을 통해 환자별 맞춤 돌봄을 제공한다. 이용 기간은 최소 2박 3일에서 최대 7박 8일이며, 연간 30박까지 예약할 수 있다.
재이용률은 약 90%에 달한다. 매월 첫 방문 환자 비율은 평균 9.6%로, 대부분의 환자가 반복 이용하고 있다. 음악치료·놀이활동·가족 프로그램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개소 이후 총 8900건 이상 진행됐다. 2025년 초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자의 98%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증소아 단기의료돌봄 프로토콜'을 제작해 전국 공공어린이전문진료센터 등에 배포했다. 프로토콜에는 센터 운영 준비 사항과 개별 아동의 돌봄 특성 파악 방법 등이 담겼다. 향후 입원 과정과 돌봄 유의사항을 담은 후속 프로토콜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정혜림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장은 "도토리하우스는 환자와 가족이 일상에서 의지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프로토콜이 중증 질환 아동 돌봄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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