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

증권·금융 입력 2020-11-30 08:33:14 수정 2020-11-30 08:33:1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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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T 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인 네오이뮨텍이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단백질 엔지니어링 특허기술로 안정화시킨 Interleukin-7(이하 IL-7)인 ‘NT-I7’(efineptakin alfa)을 평가하는 임상1상 시험에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네오이뮨텍이 후원하며, 미국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의 산하기관인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IAID,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와 네브레스카 대학교 의학센터(UNMC, University of Nebraska Medical Center)가 공동으로 진행됐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최고경영자 박사는 “전례 없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네오이뮨텍이 코로나19에 대한 첫 임상시험에서 중요한 단계를 수행할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T세포를 증폭시켜주는 NT-I7은 암환자 투여 시 림프구 숫자가 회복된 것이 증명됐으며, 림프구 숫자가 면역 기능 수행과 밀접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기전은 Covid19 뿐만 아니라 감염질환 환자에게도 필수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 NT-I7이 환자 면역 체계를 다시 활성화시켜 Covid19와 같은 공격적 감염질환에 더욱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L-7은 Naive T 세포와 memory T 세포의 발달을 위한 기본적인 싸이토카인으로, T 세포 반응을 증강시키고 탈진 및 자체사멸을 억제함으로써 림프구 숫자 부족으로 인해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이뮨텍의 NT-I7은 정상인 및 암환자 대상의 다양한 임상을 통해서 림프구를 새롭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를 이미 확보했으며, 높은 안전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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