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CES 첫 참석…삼성·LG 등 사장단 ‘총출동’
[앵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 국내 주요 그룹 사장단이 총출동할 예정입니다. 특히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할 예정이라 눈길을 끄는데요.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과 LG, SK 등 국내 주요 그룹 최고경영진이 ‘CES 2023’에 대거 참석합니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 등 대표이사 2명과 각 사업부장들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LG그룹의 경우 조주완 LG전자 사장을 비롯해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핵심 전자 계열사 CEO들이 총 집결합니다.
특히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CES에 참석해 눈길을 끕니다. 그룹 계열사들의 첨단 기술을 살피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8개 관계사를 포함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전시관을 차리고 40여 개에 이르는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싱크] SK그룹 관계자
“이번 CES에서 SK는 2030년 2억 톤의 탄소 감축에 기여한다는 그룹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전시관을 준비했습니다. CES에 모인 전 세계 관람객들이 SK가 왜 탄소감축에 나서는지에 대한 의미를 공감하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현대자동차그룹을 대표해 참석하고, 롯데그룹에서는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와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본부장 등이 CES를 찾아 신사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CES 2023에는 500곳이 넘는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또한 참가해 국제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뽐낼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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