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양성자 치료센터 구축 협약 체결
영남
입력 2025-11-04 10:01:51
수정 2025-11-04 10:01:51
김정옥 기자
0개
동남권 첨단 암 치료 특화도시 조성에 힘 모은다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난 3일 부산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양성자 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남권 첨단 암 치료 특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김영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 등 협약기관 기관장과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장과 군의원, 부산시의회 의원, 장안읍 지역주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장군과 협약기관은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사업 추진 ▲지역 완결적 암 치료체계 확립 ▲소아·난치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암 치료 기반 마련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양성자치료는 중입자치료와 함께 '꿈의 암치료'로 불리며, 양성자선의 브래그 피크(고선량 영역)의 특성으로 종양 부위를 정밀 치료해 비종양 부위에 대한 방사선 손상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X-선을 이용한 방사선치료가 적용되는 모든 암종에 적용이 가능하고, 특히 소아종양, 간암·췌담도암, 두경부종양·안종양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서울삼성병원(서울)과 국립암센터(경기도 고양시) 2곳에만 양성자치료가 시행 중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양성자치료기 구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동남권 산단 내 구축 중인 서울대병원 중입자치료기와 함께 암환자에게 다양한 암치료 옵션을 제공하면서, 환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첨단 암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군수는 이어 "기장군이 동남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암 치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기장군 청소년참여기구, '정책제안 토론회'서 금상 수상
- 대구교통공사,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탄소중립경영대상’ 수상
- 대구대에 ‘경산시 농촌협약지원센터’ 개소
- 대구대 행복나눔봉사단, 김장 봉사 펼쳐
- 계명문화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재·졸업생 연계 취업지원 프로그램 활발히 운영
- 영남대 박소현 교수, 몽골 정부 최고 권위 ‘북극성 훈장’ 수훈
- K-스틸법 통과 가시화…포항시, 지역 철강산업 지원 시행령 반영 추진
- 경북테크노파크, 금호 이웃사촌 스튜디오 ‘2025 미디어 교육 성과보고회’ 성료
- 경북테크노파크, 스마트그린물류·무선전력전송 규제자유특구 ‘우수특구’ 동시 선정
- 경산학부모회, 과일청 나눔 봉사활동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롯데건설, "회생설 정보지 사실 아냐"…"허위 정보 유포 시 법적 조치"
- 2롯데건설, 신임 대표에 오일근 내정
- 3기장군 청소년참여기구, '정책제안 토론회'서 금상 수상
- 4남양주시, ‘팔당 규제’ 내일 헌재 판단…50년 체계 갈림길
- 5인천시, 수도권매립지 갈등…주민들 ‘유예 반대’ 결의
- 6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26억 AI외국어교육 사업 “정책 실패 명확”
- 7보훈공단,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025 올해의 SNS’ 최우수상 수상
- 8삼성생명, 투톱 체제 재구축…투자 전문성 강화
- 9롯데, CEO 20명 물갈이…‘비상경영’ 속 대수술
- 10임종룡 “동양·ABL생명, 3년 내 통합 마무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