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보절면에 천연기념물 독수리 100여 마리 2년째 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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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1-07 13:36:51
수정 2026-01-07 13:36:5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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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날아온 독수리, 남원 생태 가치 입증
면민들 "새해 길조 출현"…남원 도약 기대감 고조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 보절면 일원에 천연기념물로 알려진 독수리 100여 마리가 2년 연속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오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6년 1월 사이 보절면 신파리 신파제 저수지 주변과 덕과면 신양리 미꾸리양식장 인근 농경지 일원에서 대규모 독수리 떼가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여 마리에 달하는 독수리 무리가 확인되면서, 해당 지역이 독수리들의 새로운 월동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몽골 일대에서 서식하는 독수리들은 매년 11월경 월동을 위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이동한 뒤, 이듬해 3~4월 다시 몽골로 돌아간다.
특히 보절면 일대는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천적을 감시하며 휴식하기에 적합하고, 물고기를 주로 먹는 독수리의 생태 특성상 저수지와 미꾸리 양식장 주변에서 주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수리는 예로부터 북방 문화권에서 번영과 도약, 강인한 기운을 상징하는 영물로 여겨져 왔다. 꿈에 나타나면 명예와 성공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길조의 대명사로도 통한다.
이 때문에 보절면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전에는 보기 드물었던 독수리 떼의 출현을 두고 남원시의 도약과 번영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대기 보절면장은 "만 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남원을 찾은 독수리 떼는 우리 시에 찾아온 큰 복이자 희망의 상징"이라며 "독수리의 강인한 기상처럼 올 한 해 남원시정이 힘차게 도약하고, 역점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독수리 떼 출현을 계기로 보절면 일대의 청정 생태환경 가치를 재확인한 만큼,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독수리 보호를 위한 무분별한 접근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월동지 주변 환경 정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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