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틸산업, 6000억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6-01-07 14:13:19
수정 2026-01-07 14:13:19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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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운송-설치 전 과정 단독 수행
"한국 해상풍력 산업 표준 제시"
[서울경제TV=최동수 인턴기자] 현대스틸산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되는 390MW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의 하부구조물 제작 및 설치 계약을 지난달 30일 한화오션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오션, 현대건설, 한국중부발전, SK이터닉스, 미래에너지펀드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이 발주했으며 시공은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오는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 3년으로 계획됐다.
신안우이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15MW급 초대형 터빈 26기와 4-Leg 자켓 구조물이 적용되는 고난도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해상풍력단지에서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활용되는 '프리파일링(Pre-piling)' 공법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현대스틸산업은 2012년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 단지인 탐라해상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대만 해상풍력, 제주 한림, 전남 자은 프로젝트 등 꾸준히 수주를 이어왔다. 특히 제작-운송-설치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은 현대스틸산업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박용섭 현대스틸산업 해상풍력사업실장 상무는 "신안우이 프로젝트는 국내 해상풍력 시공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전남권 제조·설치 역량을 확대하고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확충과 산업 생태계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asts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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