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 변신은 이제 시작일 뿐…'핀테크' 성장세 주목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제도권 금융과 핀테크 기업 경계가 점차 사라지면서 융합형 금융서비스가 본격화 되고 있다. 보험 시장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보험가입자 수가 늘면서 디지털 손보사 출범도 예고되고 있다.
핀테크는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핀테크 기업들은 저렴한 수수료와 간편성·편의성을 기반으로 기존 금융권과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금융위는 2020년을 혁신금융의 원년으로 삼아 금융혁신 가속화를 위해 규제개혁, 인프라 구축, 투자 활성화, 해외진출 지원 등 전방위적인 스케일업 전략을 마련하고, 5년간 소득세·법인세를 절반 깎아주는 '창업 중소·벤처기업 세액감면' 대상에 포함시키는 동시에 3천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민간차원의 지원도 활기를 띄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핀테크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였고 핀테크 관련 전문평가기관을 확대해 혁신적 핀테크 기업의 상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강윤구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10일 “핀테크 기업의 코스닥 상장 지원과 P2P금융법 시행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에 힘입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페이코 간편결제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NHN은 페이코를 통한 오프라인 결제 확대와 더불어 송금, 환전, 세금납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자와 거래규모의 지속적인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당국의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 중 하나인 핀테크 여신결제 허용 방침이 올해 하반기 시행될 경우 시장규모는 커질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으며, NICE평가정보와 웹케시 등의 핀테크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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