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신용대출 두달째 급증…7월 2.7조 늘어
증권·금융
입력 2020-08-04 19:52:49
수정 2020-08-04 19:52:49
윤다혜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국내 주요 은행의 신용대출이 두 달 연속 급증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7월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20조1,992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6,760억원(2.28%) 증가했습니다. 사상 최대 증가세를 기록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급증세를 보인 겁니다.
이들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됐던 3월에 전월(1조1,925억원)의 두 배인 2조2,4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월에는 4,975억원으로 크게 줄었지만, 다시 5월 1조689억원, 6월 2조8,374억원으로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신용대출이 급증한 이유는 주택 구매 수요가 어느 때보다 강한 가운데 정부 부동산 규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소득절벽’에 직면한 이들이 마이너스 통장을 끌어 썼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yund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 2030년까지 77.3兆 투자…글로벌 555만대 판매
- 2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공간 대전환’사업 발표
- 3안동시, '2025 청년의 날 기념식' 개최…청년 네트워킹의 장 마련
- 4안동시, 산불 피해 딛고 만휴정 정비 완료…9월 25일 공식 개방
- 5안동시, 영양군과 ‘은하수랜드·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 6대구 북구청, '2025 북구 도시재생 페스타' 성황리 개최
- 7대구 북구청-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경영 자문 상담회 개최
- 8의성군, 찾아가는 인구교육 성료...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 전해
- 9의성군, 2026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 10의성로컬푸드직매장, 농식품부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 획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