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코로나19 백신, 빠르면 1년 내 대량생산”

경제·사회 입력 2020-04-27 08:38:26 수정 2020-04-27 08:56:39 배요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빠르면 1년 이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6(현지시간) 게이츠는 미국 CNN방송의 '파리드 자카리아의 GPS'에 출연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된다면 1년 안에 (백신) 대량생산에 돌입할 것이라며 최대 2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백신 생산 시점까지의 기한에 대해 사람들에게 너무 높은 기대감을 주지 않기 위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과 나는 18개월이라고 지속해서 말해왔다고 언급했다.


앞서 게이츠는 지난 3일 시사 풍자프로그램 '데일리 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유망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7가지를 선정한 후 각각의 생산 공장 구축을 후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게이츠는 "지금까지 에이즈 바이러스(HIV), 말라리아, 소아마비 퇴치에 주력했던 기관을 거의 전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하도록 바꿨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츠 재단은 보유 기금이 400억 달러(493,800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재단은 코로나19 대처에 약 25,000달러(2,470억원)를 이미 기부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