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연내 1만 가구 공급…작년보다 3,000가구 증가

부동산 입력 2021-03-12 10:08:29 수정 2021-03-12 10:11:3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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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에 들어서는 ‘봉선로 르 오네뜨’ 조감도. [사진=남해종합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광주광역시에 연내 1만여 가구가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광주에 계획된 공급물량은 지난 1월 분양을 마친 174가구를 제외하고 총 1458가구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9,800가구로 지난해(6,559가구) 대비 약 3,000여 가구가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북구 4,140가구 ▲동구 3,460가구 ▲광산구 1,265가구 ▲서구 694가구 ▲남구 241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활발해진 분양시장 분위기에 맞춰 청약 열기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광주에서 분양한 9개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31.231, 6개 광역시 중 부산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했다. 동일 기간, 이른바 ··으로 불렸던 대전(29.721), 대구(21.861) 보다도 높은 수치다.

 

더욱이 지난해 말 분양에 나섰던 힐스테이트 첨단아파트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인 229.731을 기록하며 광주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입증했다.

 

또한 KB부동산 리브온이 제공하는 월간KB주택가격동향시계열 자료를 보면 올해 광주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처음으로 3억 원을 넘어섰다. 광주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2월 기준 3244만원으로 집계됐으며, 1년 전(28,010만원)과 비교해 2,000만원 가량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광주광역시의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78803명으로 1년 전(745,804)과 비교해 4만명 가량 증가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광주의 부동산 열기로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수요자들에게 청약이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한 최선책으로 여겨지고 있어, 지난해에 비해 공급이 소폭 증가한 올해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해종합건설은 3월 광주광역시에 고급 주거 상품 봉선로 르 오네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 1055-10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2~지상 20, 2개 동, 전용면적 168·219, 70가구 규모다. 오는 41일부터 단지가 들어서는 주월동(일부 지역)의 행정·법정동 명칭이 봉선동으로 통합되며, ‘봉선로 르 오네뜨는 봉선동 일대 인프라를 직접 누릴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바로 앞에 제석초를 품은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 봉선시장, 이마트, 롯데아울렛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위치하며, 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의료시설과도 가깝다. 또한, 도보 10분 거리에 광주 지하철 2호선 백운광장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힐스테이트 광천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일원에 공급되며, 지하 3, 지상 28~지상 32(3개 동), 35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면적 70~84(305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29(54)가 함께 구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높였으며, 판상형 및 탑상형 혼합 구조를 도입해 각 방의 독립성과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또한, 팬트리 공간과 안방 드레스룸, ‘자형 주방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입주민들의 편의를 제고할 전망이다.

 

한국건설은 오는 4궁동 한국아델리움 더씨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30번지 일원에 21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광주 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과 문화전당역이 위치해 있으며, 중심상업지역인 광주 패션의 거리와도 가깝다. 인근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남도문화예술회관도 자리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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