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대 지방광역시 1만1,000여 가구 공급…전년동기대비 4,000여가구 증가

부동산 입력 2021-05-31 11:47:12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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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진구 초읍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 투시도. [사진=코오롱글로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65대 지방 광역시에서 11,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 월별 지방 광역시 최다 공급 물량으로, 그동안 12·17 대책 등의 영향으로 지연됐던 공급이 분양 성수기 막바지에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65대 지방 광역시에 총 11,328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5월 같은 지역에서 공급 예정인 5,259가구보다 6,069가구가 늘었고, 작년 6월 공급된 7,007가구보다 4,321가구가 더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4,817가구로 가장 많으며, 부산 2,987가구 대전 2,375가구 광주 650가구 등이다. 울산은 올 6월 예정된 물량이 없다.

 

지난해 정부의 12·17 대책 발표로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이 규제 사정권에 들어섰다. 이로 인해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의 청약 자격, 대출 조건 등이 강화됐고,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돼 올 초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이어 공급된 주요 단지들이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쳤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인 부산 연제구에서 지난 2월 분양한 연산포레 서희스타힐스는 총 청약자 4,418명이 몰리며 1순위 청약 평균 81.8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조정대상지역에 공급된 광주 서구 힐스테이트 광천도 총 5,063명이 지원해 1순위 청약 평균 33.311의 경쟁률을 보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주택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방 광역시 청약경쟁률이 꾸준한 이유는 내 집 마련’, ‘갈아타기등 새 아파트의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층이 여전히 두텁기 때문이다라며 이어지는 청약 시장에서도 우수한 입지 등을 갖춘 곳을 중심으로 1순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6월 지방광역시에서는 신규 분양이 속속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의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이 분양 예정이다. 부산진구 초읍2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지상 최고 309개 동, 756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844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수성오클레어를 선보일 채비를 하고 있다. 신흥 주거지인 수성구 수성동1가에 최고 196개 동, 전용면적 50, 843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도 대구 동구에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A1블록과 A2블록 2개 단지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지상 15층 전용면적 59~99, 1,313가구(1단지 12개 동 745가구, 2단지 9개 동 568가구)로 이뤄진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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