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금호석유, 주가 바닥 탈피 국면"

증권 입력 2021-09-06 08:11:5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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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6일 금호석유에 대해 "우려는 Peak out(고점 통과)하고, 주가는 Bottom Out(바닥 탈피) 할 국면"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 최근 금호석유의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것은 네 가지 핵심 우려 때문이었다”며 “BD 강세로 인한 원가 부담 우려, 말레이 락다운에 따른 NBL 수출량 및 단가 축소 우려, 페놀유도체의 수익성 저하 국면 진입, 주주 친화 정책의 부재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초부터 급격하게 상승하던 원재료 BD의 하락세가 뚜렷하다"며 “지난 주 BD는 17% 급락하면서 3개월 간의 강세를 마감했는데, 5월 초 이후 BD 급등이 원가부담 우려 및 매도 압력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만큼 이에 대한 되돌림이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BD는 역내 NCC 증설로 인해 2022년에는 공급과잉이 불가피해, 내년까지 금호석유의 원가부담은 가파르게 경감될 것”이라며 “또한 말레이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8월 말을 기점으로 Peak Out(고점 통과) 하며, 말레이 성인 86%가 1차 접종 완료, 66%가 2차 접종이 완료된 만큼 말레이 장갑업체의 낮아진 가동률은 점차 상승하면서 NBL 수출량 또한 급격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7월 당사의 NBL 수출량은 6월 대비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 실적 타격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BPA는 우려와 달리, 단기 저점을 찍고 재차 상승세”라며 “에폭시/BPA/페놀은 내년에도 글로벌 건설/건축 관련 수요 호조로 실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글로벌 주택구매 수요 강세와 주택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이 내년 수요의 핵심”이라며 “참고로, 바이든의 주택 공급 확대는 조만간 구체적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조선/항공/IT기기 등의 전방도 좋아질 일만 남았다”며 “2022년까지 1~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순현금을 기반으로 배당 및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제시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5,876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 예상되며, 배당수익률은 6.7%에 달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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