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관내 23개 시․군 공공하수도시설 확충…181개 하수도 사업 1,776억원 국고 지원

전국 입력 2021-11-10 16:54:46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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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하수도 보급률, 전국 평균 보급률 94.3%에 비해 낮은 실정(강원 89.2%, 충북 82.8%)

강원 원주 혁신도시 원주지방환경청.[사진=원주지방환경청]

[원주=강원순 기자]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도 18개(전체) 시·군 및 충청북도 5개 시·군(충주, 제천, 단양, 음성, 괴산) 등 총 23개 시·군의 하수도 보급률을 전국 평균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공공하수도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관내 하수도 보급률은 2019년 기준으로 볼 때 87.6%(강원 89.2%, 충북 82.8%)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보급률 94.3%에 비해 비교적 낮은 실정이다.


강원과 충북지역이 이처럼 하수도 보급률이 저조한 것은 관로 설치에 취약한 산악지형 여건, 소규모 농촌의 낮은 주거분포 구조, 인구 분산에 의한 하수도시설 확충 경제성 저하 등이 그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신속한 하수도시설(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확충을 위해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81개소 하수도 사업에 국고금 1,776억원을 지원하고있다.


현재 원주시 흥업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증 6,500㎥/일) 등 하수처리시설 73개소에 대해 신·증설(용량 합계 48,430㎥/일)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화천군 사내면 하수관로 신설사업(58.9km)을 비롯한 총 1,283km 구간에 하수관로가 설치중이다. 


특히, 도로·지반 침하(일명 싱크홀) 심화지역과 집중호우로 인해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충주시 연수천·충주천과 제천시 장락동·고암동을 중심으로 노후하수관로 교체·보수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한편, 원주지방환경청은 조속한 공공하수도시설 확충공사 추진을 위한 국고보조사업 집행상황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관내 하수처리시설은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67%의 국고보조금 실집행률 기록으로 연말까지 90% 달성을 집행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지속적인 수자원 보전은 물론 지역민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물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지역이 전국 평균 수준을 웃도는 하수도 보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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