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노르웨이 소트라 고속국도 연내 착공

부동산 입력 2022-03-24 15:11:29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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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사업' 금융약정·실시협약 체결

국내은행·스페인·독일·프랑스 등 국내외 금융기관 9곳 참여

국내 업계 최초 북유럽 노르웨이의 인프라 민관협력사업

소트라 고속국도 프로젝트 현수교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업계 최초로 진출한 북유럽 노르웨이의 인프라 민관협력(Public Private Partnership, PPP)사업이 연내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노르웨이 정부와 역대 노르웨이 단일 인프라 사업 중 최대 수준인 약 2조2,000억 원 규모의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사업'의 금융약정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금융약정 체결은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졌다. SK에코플랜트는 총 민간투자비 약 8억6,000만 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스페인 카이샤은행, 독일개발은행,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은행, 중국은행 등 국내외 유수의 금융기관 총 9곳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9년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 수주로 국내 최초 서유럽의 인프라 PPP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북유럽에도 처음 진출하게 됐다.


PPP사업은 기존 EPC 방식의 도급공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금 조달 및 지분 참여를 통한 운영수익 확보가 가능해 사업성이 뛰어나다. 또 본입찰 전 과거 프로젝트 수행경험, 설계기술 역량 등을 평가하는 사전적격심사를 거침으로써 일반적인 경쟁입찰과 달리 과도한 저가수주로 인한 수익성 저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선진국 PPP 사업은 기술력과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자금 부담과 사업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분야"라며 "SK에코플랜트는 다수의 유럽 국가 프로젝트 참여를 기반으로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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