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한글날 576돌에 200년 고목서 다시 피어난다

전국 입력 2022-07-25 11:46:32 신홍관 기자 0개

진성영 작가, 고향 진도 조도서 팽나무 고목 사용

캘리그래피로 해례본 108자 새기기…한글날 공개

200년 고목 팽나무에 훈민정음을 캘리그래피로 새기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진성영 작가]

[진도=신홍관 기자] 200년 고목에 훈민정음 해례본 108자가 캘리그래피 글씨를 새겨진다.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는 10월9일 제576돌 한글날에 맞춰 선보일 훈민정음 해례본 108자를 새기기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

진성영 작가는 며칠 전 자신이 거주하는 진도군 조도 신전마을의 이장으로부터 200여년이 넘은 팽나무 거목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길이 10m 둘레 1m 남짓한 팽나무는 한 주민의 집앞 돌담에서 200년의 세월속에서 버티어오다 최근 고사했다. 나무 속은 썩어 문들어진지 오래고 수명 연장이 불가능다고 판단한 진 작가는 현재 조성중인 '석산글밭농원'으로 옮겨 설치미술작품으로 고사한 거목에 새생명을 불어넣겠다는 발상을 해냈다.

진 작가는 "한글날에 맞춰 훈민정음 해례본 108자를 직접 새겨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면서 야심찬 프로젝트를 밝혔다.

그는 "캘리그래피 5대 요소 중 '조형성'은 글자가 가지고 있는 조형예술을 광의적으로 건축에 견주고 있기 때문에 캘리그래피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도 조도로 5년 전 낙향한 진 작가는 섬 작가의 길을 걸으며 해양쓰레기 및 폐목을 활용한 빈티지 작품화로 재생을 화두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훈민정음 해례본 108자가 캘리그래피로 새겨질 200년 고목. [사진=진성영 작가]

#Tag

기자 전체보기

신홍관 기자 보도본부

hknews@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공지사항

핫클립

이 시각 이후 방송

16:50

상한가 로켓배송
생방송 박솔아 PD 최유정 MC
17:55

SEN 경제라이브
생방송 이상인 PD 윤재윤 MC
18:25

ON트레이딩AI
생방송 최민호 PD 이정원 MC
18:55

BUY킹스탁
생방송 박아인 PD 서지안 MC
19:55

베스트 트레이딩 맨 1부
생방송 백민희 PD 김혜연 MC

오늘의 날씨

2024-05-03(금) 09:00

마포구 상암동18.0℃

강수확률 0%

종목	가격	전일대비
DOW	25,798.42	352.40
S&P 500	2,809.91	102.00
Nasdaq	7,655.48	99.00
Nikkei	22,841.12	33.00
HIS	25,462.33	33.12

종목	가격	전일대비
USD/KRW	1,115.00	5.40
USD/JPY	112.25	3.40
EUR/USD	1.1532	0.0042
GBP/USD	1.3110	0.0034
USD/CNY	6.9234	0.0119

종목	가격	전일대비
금 (Gold)	1,227.3	3.33
은 (Silver)	14.33	1.22
동 (Copper)	2.7735	0.003
원유 (WTI)	71.25	1.23
원유 (Brent)	80.94	1.23
원유 (Dubai)	70.33	1.23

종목	가격	전일대비
3개월	USD Libor	2.44456
3개월	EURIBOR	0.318
3개월	JPY Libor	0.08350
3개월	GBP Libor	0.08350

'훈민정음 해례본' 한글날 576돌에 200년 고목서 다시 피어난다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공지사항

핫클립

이 시각 이후 방송

오늘의 날씨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공지사항

핫클립

이 시각 이후 방송

오늘의 날씨

주가와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