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많은 ‘강남·화성·음성’ 부동산 주목

부동산 입력 2022-11-09 09:15:13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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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일자리가 많아 타 도시 사람이 몰리는 지역 내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근무지 기준’으로 산출한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보다 더 많은 것으로 주택 수요가 그만큼 탄탄하다는 얘기다. 


예컨대 화성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58만8000명이지만, 화성에 사는 사람 중 취업한 사람은 49만8000명이다. 즉 화성에 일자리가 많아 타 지역에서 일하러 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9일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2022년 상반기)에 따르면 근무지(사업체 소재지) 취업자수에서 거주지 취업자 수를 뺀 결과(특광역시·도별 1위 구·시만 공개)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58만7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에서는 중구(6만1000명), 경기에서는 화성(9만명)이 1위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충북 음성 2만6000명, 경북 경주 2만명, 전남 영암 1만8000명, 충남 아산 1만7000명 등이 도(道)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 경제의 거점이다. 강남구는 2019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71조8530억원으로 서울 전체의 16% 이상을 차지한다. 화성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 등이 위치하며, 인천 중구도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 물류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음성은 음성기업복합도시 등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가 16곳에 달하며, 추가로 7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투자유치도 2020년는 2조224억원, 지난해에는 4조3000억원에 달하는 성과도 거뒀다. 아산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차 공장 등이 자리한다.

(왼쪽)‘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조감도, (오른쪽 위)‘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 투시도,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동탄 숨마 데시앙 조감도. [사진=각사]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도 주변에 풍부한 일자리를 갖춰 관심을 끈다. 우미건설은 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에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 대단지다.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이 설계되며,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된다. 


인천 중구에서는 제일건설이 영종국제도시에서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전용 84~116㎡, 총 6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화성에서는 태영동탄 컨소시엄이 이달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전용면적 84~99㎡, 640가구)’·‘동탄 숨마 데시앙(전용면적 99~109㎡, 616가구)’를 선보인다. 동탄2신도시 마지막 특별계획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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