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자 만족도 높여라”…다양해지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부동산 입력 2022-12-12 13:59:3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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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오른쪽 위)‘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 투시도.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분양시장의 열기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도입 경쟁이 치열해졌다. 올해 금리 상승 등의 이슈로 주택 시장이 조정기를 겪으며 매수 심리가 하락한 가운데, 건설사들이 수요를 모으기 위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조성에 힘쓰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된 단지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수요자가 몰렸다.


지난 8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클럽하우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되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결과 단지는 일반분양 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320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105.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달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서 분양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는 128가구 소규모의 단지임에도 피트니스, 스터디라운지, 코워킹 스페이스, 미팅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눈길을 끌었고, 1순위 평균 10.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신규단지들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대거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입주민만 이용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 파티룸 등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도서관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오피스텔 커뮤니티 시설로는 오피스라운지, 코인세탁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일원에 ‘동탄 파크릭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 동, 전용면적 74~110㎡ 총 2,063세대로 조성되며,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맘스스테이션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블록별로 스카이라운지, 트램펄린, 클라이밍 등 특화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두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카페형 독서실, 라운지 등 약 4,364㎡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독립동으로 구성된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 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광역시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의 스포츠 커뮤니티 시설과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집, 북카페, 스터디룸 등의 커뮤니티 조성이 예정돼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전용면적 59~84㎡ 총 602세대로 조성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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