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기관VS개인…코스닥 흔들린다

증권 입력 2023-04-13 19:32:5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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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닥 지수가 1년여만에 900선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연초 시장 상승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차전지주 상승에 제동이 걸렸는데요. 이차전지 널뛰기에 코스닥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에코프로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습니다.

장초반 50만원대까지 추락한 주가는 60만7,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전일(12일) 에코프로를 팔라는 하나증권의 매도 보고서가 시발점이 됐습니다.

요점은 이차전지 성장성은 유망하지만, 과도하게 상승한 주가는 비이성적이라는 겁니다.

하나증권은 이미 5년 후 기대 가치 보다 더 높아진 주가를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증권가에선 주가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상승장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기관과 힘겨루기에 나서며, 매수세를 나타냈고 에코프로는 낙폭은 줄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을 향한 증권가의 우려 섞인 시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코스닥 시장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코스닥 시총 1, 2위 종목,

코스닥 전체 시총 중 1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연초 대비 30%가 오르며 전 세계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코스닥 지수,

이를 이끈 주역은 600%가 넘게 오른 에코프로였습니다.


에코프로를 필두로 한 2차전지 업종에 대한 관심에 코스닥 거래대금은 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차전지 상승에 제동이 걸리며, 코스닥 역시 상승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그러나 증권가는 AI·전력반도체·자동차 관련주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는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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