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동반자 '이지콜' 수요 증가

전국 입력 2023-05-15 10:19:28 박민홍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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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차량·운전기사 확충으로 복지증진

전주시 교통약자 특별이동수단 '이지콜' 탑승 장면. [사진=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 전주시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등을 위해 운행 중인 특별교통수단 ‘이지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이지콜’ 센터를 운영하면서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휠체어 승하차가 가능한 특장차 56대와 전용 택시 20대, 노선버스 4대 등 모두 80대의 특별교통수단 ‘이지콜’이 연중무휴로 운행 중이다.


출발지나 도착지가 전주인 경우 장애의 정도가 심한 보행상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등이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장애 정도가 심한 타지역 거주자, 가족 및 보호자도 이용 대상자에 포함된다.


전주시는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심사와 적격 심사를 거쳐 전북도 광역이동지원센터에 회원으로 가입한 경우에만 ‘이지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노선버스는 무료인데다 특장차와 전용택시의 기본요금은 2km당 700원을 적용하는 등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올해 2대의 차량과 운전기사 3명을 늘리기로 했다.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지콜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손과 발 역할을 하면서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배차 시간을 현행보다 더욱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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