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화랑미술제, 7월20일 제주 라마다호텔 탑동서 개막

전국 입력 2023-06-29 18:55:06 이재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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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VISION, NEW JEJU” 슬로건, 작품·관람객·컬렉터 다양화는 과제

2023 제주 국제화랑미술제 포스터.[제공=제주국제화랑미술제]

[제주도=이재정 기자] 2023 제주국제화랑미술제가 다음달 20일 제주 라마다호텔 탑동 4층 전관에서 열린다. 


제주화랑협회(회장 강명순)가 주최하고 제주국제화랑미술제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두 번째로, 질적인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소 진부해 보이는 슬로건 “뉴비전·뉴제주(NEW VISION·NEW JEJU)”를 어떻게 구현해 낼 수 있을지 많은 미술 관계자들과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홍콩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5개국을 포함, 61개 부스의 갤러리 출품과 특별전이 예정되어 있어 지난해보다는 더 다양한 현대미술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 


미술시장에 접근하지 못하는 제주작가들을 조명한다거나 제주의 미래산업 기반 확보를 위한 저변 다지기라는 수사적 캐치프라이즈보다는 어떤 다양한 현대미술이 제주에서 선보여질 수 있고 어떤 컬랙터층이 준비되어 있는지 제주화랑협회의 역량에 눈길이 가는지 모른다. 


‘예술작품과 함께하는 일상’,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의 참여, 작년 보다 높은 거래량 등은 기존 지역 아트페어가 수년간 도전해 온 분야라 후발 화랑제는 좀 더 주목할 수밖에 없는 무엇이 필요해 보인다.


강명순 제주화랑협회장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JDC(제주국제도시개발센터) 외 많은 지역 주민들의 후원과 관심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아직까지 미술시장에 접근하지 못하는 제주 작가들을 조명하고 새로운 컬렉터 층을 발굴해 제주도민들에게 문화예술이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VIP투어를 포함한 오프닝 행사는 7월 20일 오후 다섯 시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2층 로비에서 이루어지고 제주 국제화랑미술제 조직위원회 사무국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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