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성산 둔덕마을 불법폐기물 방치…관리 감독 '구멍'
자원순환과 "조사 해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조치"
지난 5일 군산 성산면 둔덕리 둔덕부락 인근 마을에 3톤 정도 폐기물이 버려진채 방치되고 있다. [사진=이인호 기자]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 성산면 둔덕리 둔덕부락 인근 마을이 몰래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약 3톤 정도로 추정되는 불법 폐기물들은 지역 특성상 소형 트럭을 이용해 심야시간때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투기꾼들이 CCTV가 없는 길목으로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곳을 택해 폐기물을 버리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6일 직원이 불법 폐기물 현장을 확인했고 조사를 해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조치하겠다. 투기 행위자를 적발하면 폐기물 처리 행정명령을 내리지만, 투기 행위자를 찾을 수 없으면 토지주가 폐기물을 처리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형 폐기물 불법 투기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k9613028@sedaily.com
방치된 폐기물 현장. [사진=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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