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15주년 포럼] 김정호 “반도체가 곧 인공지능 경쟁력”

산업·IT 입력 2023-10-17 19:27:06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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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개국 15주년 특별포럼 개최

하정우 센터장 “규제 본질 아닌 기술에 초점 맞춰야”

김정호 교수 “반도체·슈퍼컴퓨터가 곧 AI 경쟁력”

[앵커]

서울경제TV가 개국 15주년을 맞아 ‘AI의 진화, 비즈니스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포럼을 열었습니다. AI 발전의 세계적인 흐름을 점검하고, 산업 환경과 인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등을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경제TV 개국 15주년 특별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의 진화, 비즈니스의 미래’를 주제로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AI의 생태계 발전 방안이 모색됐습니다.


[싱크] 이상석 서울경제TV 대표이사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우리나라가 특히 이 비즈니스 서클에서 이 같은 거대한 조류에 어떻게 대응해나갈지에 대해서…”


이번 포럼에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초거대 AI 전쟁시대 우리의 대응전략 그리고 HyperCLOVA X’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하 센터장은 “초거대·생성형 AI는 삶과 일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핵심적인 요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업, 더 나아가 국가가 성장하기 위해선 규제가 본질이 아닌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규제를 만드는 이유는 각 국가가 처한 환경을 고려해서 봐야 되고, 규제가 본질이 아니라 게임의 룰을 잘 만들어서 이 게임의 룰 안에서 국가가 성장하고 기업이 성장하고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본질이라고 봐야 합니다.”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생성인공지능 시대의 AI 반도체와 슈퍼컴퓨터 패권’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김 교수는 산업, 교육, 문화 등 사회 전반에 녹아든 AI를 들여다보고 반도체 경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AI의 경쟁력은 데이터와 반도체로부터 결정된다”며 “수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만큼 반도체, 슈퍼컴퓨터 기술이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싱크]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생성형 인공지능의 가장 큰 약점이 데이터와 반도체입니다. 너무나 계산량이 많기 때문에 그걸 동시에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저는 더 핵심이 반도체라고 보는 거에요.”


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치권과 학계, 업계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생성형 AI의 현재와 미래, 비즈니스의 활용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김경진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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