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급 여객선과 함께 '군산 어청도 낭만 여행' 4월27일 떠나요

전국 입력 2024-04-25 15:37:24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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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핫플 뱃길 프로젝트' 연계, 여객 수요 창출 '섬 발전 모델'

1912년 축조된 어청도 등대. [사진=군산시]

[군산=신홍관 기자] 전북 군산시가 어청도 프리미엄급 여객선 ‘어청카훼리호’와 함께 어청도 고유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이벤트 '군산시 어청도 낭만여행'을 마련했다.


여행의 중심지인 어청도는 해발고도 100m 안팎의 산지로 이뤄져 산림이 울창하고 1912년 축조된 어청도 등대가 등록문화제 제378호로 지정돼 있는 관광의 보고이다.


공치산 한반도 지형, 치동묘, 봉수대 등 아름다운 자연이 돋보이는 어청도는 봄철 철새 주요 탐조 명소로도 꼽히고 있다. 이미 어청도 노을은 사진작가들에게 ‘노을맛집’ 명품 출사지로 인정받은 지 오래다.


여기에 우럭찜, 우럭젓국 붕장어구이, 홍합탕수육, 돌도다리튀김, 월게장 등 풍부한 해산물 먹거리까지 가득하다.


또한 군산시 어청도 낭만여행은 여객선 항로 이용 다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해수부 ‘핫플뱃길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국단위로 모집한 관광객, 인플루언서 등 총 100여명으로 1박2일간 어청도의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하게 된다.


먼저, 2021년 11월 국내 최초 알미늄으로 건조된 신조 차도선 어청훼리호 여객선 안에선 쾌적한 여객실, 바다 조망, 다양한 포토존 등을 활용해 선상노을관광, 선상버스킹, 섬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타는 순간부터 여행의 설레임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청도 입항 후에는 섬트래킹, 어청도 관광스팟 인증이벤트, 마을주민 주관 어청도 맛집·숙소 알리기를 통해 참여자 대상 할인을 추진하며, 어청도 특산품 판매 장터, 야간별빛 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군산해경이 여객선 출항할 때부터 어청도 해안에 접근할 때까지 안전 항해 유도를 위해 함께하며,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KOMSA)에서는 항로 모니터링 등 입체적인 항해 안전대책을 실행해 운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여행 진행 후 실시 후 참가자 여행 후기 업로드, 만족도 조사 및 어청도 홍보를 지속해 나가며, 섬 주민 의견 및 섬 여행객 여행경험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도 꾸준히 할 생각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군산-어청도 항로 여행객 20%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반값 운임 지원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해 주민의 이동 편리성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에도 한몫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 전국최초로 전국민 대상 여객선 반값 운임제 도입, 어청도-연도 항로 분리 등 원거리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어촌관광화를 통한 섬 발전 도모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어청도는 여객선 이용객이 전체평균 약 80% 증가해 섬 지역 관광수요 증대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박동래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육지에서 배로 1시간 이상의 원거리 섬일 경우 여행객들은 여객선 탑승 자체를 여행의 일부로 생각한다. 여객선이 교통수단의 역할을 넘어 지역 명소화가 되길 바란다”며 “어청도에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섬이 활력을 되찾고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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