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전정근 HMM 노조위원장과 간담회

전국 입력 2024-04-26 04:56:04 수정 2024-04-26 05:02:50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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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본사 부산이전 논의

양재생(오른쪽)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전정근 HMM 노조위원장이 HMM 본사 부산이전 관련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상의]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상공회의소는 25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과 전정근 HMM 노조위원장이 최근 지역의 관심을 받고 있는 HMM 본사 부산이전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양재생 회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부산상의에 따르면 양 회장과 전정근 노조위원장은 HMM 본사 부산이전과 관련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 노조위원장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HMM 본사 부산이전과 관련해 본사 기능을 이전하기 위해 북항에 랜드마크형 HMM 사옥 신축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전 노조위원장은 "HMM은 회사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며 "국내사업을 관할하는 국내본부로 분할하고, 국내본부와 자회사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사옥을 북항에 건설한다면 자연스럽게 HMM 본사의 부산이전은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 회장은 "그동안 HMM 경영진과 소통을 하면서 본사 부산이전에 대한 노조의 반대가 우려됐는데, 대표성을 가진 해원노조에서 이렇게 협력의지를 보여줘서 매우 반갑다"면서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사실상 HMM의 오너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해외영업에 필요한 조직은 서울에 남겨두고, 나머지 기능을 부산으로 옮겨올 수 있도록 HMM 관계자들과 지역 경제계가 힘을 모은다면 부산이 해양물류 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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