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포항 북 김정재 등 3명 공천 보류
김정재, 공천헌금성 쪼개기후원 의혹 제기돼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김정재 의원의 포항 북구 공천을 보류했다. 김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공천헌금성 쪼개기후원 의혹을 받고 있다.
23일 월간조선 보도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최고위는 포항 북구, 경북 경주, 경기 용인병 선거구 공천자를 확정·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월간조선은 복수의 미래통합당 관계자를 인용해 포항 북구 경선에서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에게 승리한 김 의원의 경우 불법 후원금 의혹이 문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경제TV는 김 의원이 이영옥 전 포항시의원 가족으로부터 2016~2017년에 걸쳐 2,000만원을 후원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단독]前포항시의원 가족의 수상한 김정재 국회의원 후원
김 의원은 2016년 4·13 총선에서 공천을 받은 직후인 2016년 3월 21일 이 전 시의원 아들로부터 500만원, 2017년 2월 24일 이 전 시의원 남편으로부터 500만원, 같은 날 이 전 시의원 사위로부터 500만원, 2017년 11월 7일 이 전 시의원 아들로부터 500만원을 후원 받았다.
이를 두고 이 전 시의원 가족의 김 의원 후원이 공천헌금성 쪼개기후원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월간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쪼개기후원 의혹이 제기되자 후원금을 되돌려줬고, 선관위 후원 내역에 후원자의 직업이 허위 기재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편, 공천이 보류된 다른 지역구의 경우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의 지역구였던 경기 용인 병 지역에서 경선 승리한 이상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관련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경북 경주 경선에서 승리한 박병훈 예비후보의 경우 현역의원인 김석기 의원의 문제제기를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wjsgurt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대대동맥혈관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 추가 오픈… 연간 1000건 이상 수술·시술 시행
- 강동경희대병원 김성민 교수팀, 일본척추외과학회 우수 학술상 수상
- 분당서울대병원 윤혁 교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바르게 이해하기' 출간
- 유방촬영AI로 반대측 유방 '이차암' 진단… "전문의보다 높은 암 검출률"
- "흡연은 폐암의 핵심 원인"… 암 관련 26개 학회, 건보공단 '담배소송' 지지
- 자생한방병원, 국가유공자 독거 가정에 침구류·생필품 전달
- 의기협-서울대, '조류인플루엔자의 팬데믹 위험성과 대응 전략' 포럼 개최
- 이유 없이 콧물 넘어가는 '후비루'… 치료에 효과적인 '약 조합' 발견
- 돌발성 난청, 치료 효과 높이는 최적의 보조제 찾았다
- 종근당, 50년 만에 새 CI 선포… "글로벌 제약 기업 도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잊히지 않게, 지워지지 않게: AI 시대의 문화다양성
- 2'봄꽃 대향연'…장성군,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개막
- 3부산시립시민도서관, '2025 원북 시민 독서릴레이' 운영
- 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내주 오사카 '한국의 날' 행사 참여
- 5'공금 유용 의혹' bhc 박현종 전 회장 검찰 송치
- 6전광훈 목사 주축 대국본, 국힘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비난
- 7이틀째 '험지' 민심 공략하는 이재명…경남서 '경청 투어'
- 8이준석 "국힘, 대표·후보 내쫓기 전과 4범…이제 개혁신당으로 승부하자"
- 9서울 한 초등학교서 학생 등 100여명 식중독 의심 증세
- 10이태원 유족 "경찰 집회방해로 다쳐" 손배소 2심도 패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