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디그룹, 힘스·EDGC와 유전체 장비 기업유치 업무협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1-02-23 13:31:04 수정 2021-02-23 13:31:0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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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식(가운데) 디에스디삼호 회장과 관계자들이 23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유전체 분석장비 국산화 기업 입주 및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디에스디그룹]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디에스디그룹은 힘스, EDGC와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 유전체 분석장비 국산화 기업 입주 및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디에스디그룹 김언식 회장, 힘스 김주환 대표이사, EDGC신상철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 신삼호 이원철 대표이사, 법무법인 바른 석호철·김현웅 대표변호사,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송기출 원장, 중국 차아얼학회 장충의 한국대표, 코탑미디어 고대화 대표이사 등 업무협약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디에스디그룹이 추진 중인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유전체 분석장비 국산화를 위한 기업의 연구 및 제조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디에스디그룹은 경기도 고양 위시티 일산자이’, ‘일산자이 2,3’, 경기도 용인 수지 동천자이 1, 2’, 경기 광주 힐스테이트 태전’, 경기 김포 김포 풍무2지구 푸르지오등의 단지를 잇달아 선보인 1세대 도시개발 부동산디벨로퍼이다.

 

힘스는 1999년 설립된 OLED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하는 첨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며, EDGCCell free DNA 기반으로 암을 1기 이내에 찾아내는 첨단 액체생검기술을 보유한 생명공학 회사이다.

 

유전체 분석 기술은 빅데이터 분석에 의한 다양한 응용 분야와 신약 개발 및 치료에 적용되면서 4차 융합시대 정보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장비·시약, 유전체 분석장비·시약 대부분을 미국의 일루미나, 써머피셔, 중국의 베이징게놈연구소(BGI)등의 글로벌 장비·시약회사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힘스, EDGC 등의 기업은 의료 및 유전체장비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는 디에스디그룹 자회사인 신삼호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 28-8번지 일원 약 173,764부지에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산업단지 수요조사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용인시가 경기도로 산업단지 공급물량을 신청한 상태다.

 

이 산업단지는 전체 61% 가량인 106,700를 산업시설 용지로 활용하고, 지원시설용지에는 후생복지시설, 주차장 등이, 공공시설 용지에는 도로, 공원, 녹지, 유수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DSD그룹이 추진 중인 용인 지곡일산업단지에는 지난 201911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미국의 램리서치가 입주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용인 지곡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는 용인시청이 반경 약 3이내에 있어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하기에도 편리하고, 주변으로 용인바이오밸리 연구단지(예정), 지곡일반산업단지(조성중), 삼성SDI, 씨엔원, 알버트 공장설립부지 등이 있어 시너지를 발휘하기에도 용이하다.

 

디에스디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 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전체 분석 장비의 조속한 국산화는 물론 앞으로 입주하게 되는 회사들이 연구 및 기업활동을 하는 데 있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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